2008. 5. 8
신테제에서 시너지로
롭 브린좁슨
발 표 자 : 유 성 두
이구아수 선교협의회의 결과로 나타나기를 바라는 가시적이고 실천적인 토론과 논문, 결론으로 이어지는 유산들이 협의회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였던 씽크 탱크 회의에서 종합하고 분석, 제안을 하고자 한다.
1. 파송과 관련된 제안
1) 교회와 선교
선교에 있어서의 지역교회의 역할을 다루기 위해 티테 티에누가 한 팀을 구성했다. 이 씽크 탱크는 명백하게 편중된 서구적 전망에 대해 크게 우려했다고 할 수 있다. 존 우드 목사의 사회로 이루어진 회의 서두에서 이 그룹은 대부분의 선교학 분야의 구성원들이 지금까지 지역교회와 관련된 문제를 자세히 다루어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 그룹은 선교학 공동체에 대한 권고로서 여기에 제시된 세 가지 중요한 문제를 제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첫째, 21세기 선교학에 있어서 교회가 중심을 이루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둘째, 지역교회에 대한 사역을 재평가할 필요를 제시하였다. 셋째, 예배와 선교의 리듬과 관련해서 지역교회가 현장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 선교사역을 하려는 경향을 지적했고, 열정과 은사는 별개임을 지적했다. 그리고 넷째, 기관과 교파를 구분짓는 언어가 선교에 있어서 보다 큰 연합을 실현하는 것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선교적 사고와 비전을 갖고 목사들을 훈련할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이것은 주로 북미의 상황을 염두에 둔 지적이다.
2) 국가별 선교운동
파송은 동원을 필요로 한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선교운동에 대해 씽크 탱크는 대단히 유용한 제안과 추천을 하였다. 이 그룹이 주로 다룬 것은 새롭게 국가별 선교운동을 시작하는 것과 그러한 운동을 강화하는 것 등 두 가지이다. 이 팀은 선교 운동을 시작함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면을 지적하였다. 하나는 국가별 선교운동이 일어나는 상황과 관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교 운동이 시작되는 데 있어서의 원리들에 관한 것이다.
이 그룹은 네 가지 주요 분야를 정하고 분석하여 각각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제안과 힌트, 본보기들을 제시하였다. 첫째, 국가별 선교운동은 강력한 영적 기초위에 세워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해 민감해야 하며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 둘째, 관계형성이 국가별 선교운동을 강력하게 펴 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가장 유용한 제안은 서로를 용납하는 것이다. 셋째, 국가별 선교운동이 교회와 그 밖의 기관들에 대하여 의미 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이러한 운동은 안정과 성숙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3) 선교사 훈련
파송은 교회와 국가별 선교운동 양편 모두의 참여를 필요로 하며, 선교사 훈련이라는 요소를 전제로 한다. 이 그룹은 훈련과 관련하여 세 가지 구체적인 분야를 검토하기로 하였다. 첫째, 훈련할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과 그들이 훈련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최신 정보와 지식을 갖도록 할 필요를 지적하였다. 둘째, 훈련을 통해 얻고자 하는 표준적인 특성을 개발할 필요를 인식하였다. 셋째, 자비량 사역자들을 위한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 팀이 선교사를 훈련하는 사역자들도 꾸준히 선교사 훈련의 질을 개선해 가고, 효과적인 훈련자가 되기 위해 최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훈련자들을 지속적으로 재교육하고 최신 이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책과 저널, 소식지, 전자매체를 통해 관련 자료를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 훈련기관에서 배출되는 졸업생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함으로써 개선되어야 할 중요 분야를 찾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어 가자는 것이었다. 또한 세계복음주의연맹이 선교위원회의 국제선교사 훈련협의회를 부활시켜서 훈련기관 간의 공개적인 의견교환과 협의를 촉진하도록 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그리고 이 그룹의 또다른 관심사는 선교사 훈련의 질적 수준을 측정하는 기준을 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서로의 의견과 대화로 맞추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 팀이 협의한 분야는 자비량 선교사를 훈련하는 문제였다. 자비량 선교사는 전통적인 장기사역 선교사들과는 다른 특별한 훈련의 필요가 있으므로, 그러한 사역자들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훈련과정이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훈련과정을 만드는 데 있어서 장애가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비량 선교라는 개념에 관한 다양한 정의 때문이다. 아무튼 자비량 선교사들도 훈련을 받아야 하며 자비량 선교사들에게 맞는 맞춤식 훈련이 필요하다.
2. 전략과 관련된 제안
1) 파트너십과 협력
파트너십과 관련된 씽크 탱크의 분석중에는 파트너십이 잘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한 것도 있다. 파트너십이 어려운 것은 이분법적인 구분때문이며, 경쟁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트너십을 개발하는 것에 있어 저해하는 요인은 서로 다른 계획, 관계를 중요시 하지 않는 것, 낡은 스폰서십 방법을 별생각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 등이 참된 파트너십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았다.
이 그룹은 효과적인 파트너십은 합의된 과업을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강력한 인간관계를 통해 달성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유익한 것이 우선이 아닌 진실된 관계가 우선임을 말한다. 여기서 이 그룹이 제안한 것은 첫째, 파트너십에 관한 태스크 포스를 만들고 이 팀이 다양한 과업을 추진해 가는 것이다. 둘째, 신학을 자세히 다루고 다양한 상황을 민감하게 다루며, 현대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좋은 협력관계를 나타내는 점검표와 실행 가능한 평가방법을 다루기로 하였다. 셋째, 태스크 포스 팀은 훈련기관들과 이미 파트너십을 개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기관들을 위하여 성경적 파트너십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발하도록 하였다. 넷째, 여러 나라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성경적 파트너십에 대한 국제적 협의회를 만들 것을 요청하였다.
2) 자비량 선교
텐트 메이킹 선교는 아직도 복음이 미치지 못한 여러 지역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중요한 전략으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이 분야를 맡은 팀은 이 자비량 사역에 관한 정의와 설명이 아직도 불분명한 상태에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래서 개념을 정립하게 되었는데, 자비량은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사역을 하는 것이라고 정립했다.
자비량 사역에 대해 맡은 팀은 동전의 서로 다른 양면과 같은 두 가지 점을 지적하였다. 첫째,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많는 수의 잠재적인 선교사들이 어떤 지침이나 방침이 없기 때문에 방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황하는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라고 하는 소명을 받은 것, 그리고 선교사역을 위한 자질에 미치지 못하는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삶과 훈련, 이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자비량 사역자로 부름을 받은 것의 평가절하에 관한 것이다. 이 팀은 전 세계적으로 교회들이 자비량 사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며, 여기에 대한 관련된 도서와 관련 주제에 관한 조사연구를 할 것을 제안하였다.
3) 매체와 기술
매체와 기술에 대해 다루게 된 그룹은 매체와 기술은 그리스도 왕국을 확장하기 위한 세계적인 운동에 있어서 꼭 필요하며 유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두 분야는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내재적인 어려움과 문제를 안고 있다. 그것은 매체와 기술을 무비판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선교와 선교사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적 활력과 기독교 공동체 문제, 그리고 메시지의 진실성 등이 주요 문제이다.
그러므로 이 그룹은 제안하기를 첫째, 우리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매체와 기술의 사용으로 인한 영적 활력을 잃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둘째, 기술의 비인격화와 맞서기 위해 관계를 형성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우리 스스로가 메시지를 성육신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기술도 사랑이라는 복음의 본질적이고 핵심적 요소를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3. 선교지에 계속 머무는 것에 대한 제안
1) 구제와 개발
이 그룹은 우선 구제와 개발 사역의 필요는 미리 계획을 하든 안하든 간에 일어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세계복음주의연맹의 선교위원회가 이미 어떤 형태이든 구제와 개발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사역자들 또는 참여할 가능이 있는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훈련에 대하여 평가하는 조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기독교 구제 개발단체를 찾아내어, 그들로 하여금 지역별로 사역자들에게 구체적인 기술적,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워크숍을 제공하도록 중간 역할을 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런 제안은 네트워킹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많은 대규모 구제와 개발사역이 거의 지역교회와 직접적인 상관없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구제 개발단체는 모든 면이 통합적으로 이해되도록 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을 해야 한다. 이러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경적 가치와 세계관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이 그룹은 성경적 가치와 세계관이 이러한 사역에 있어서 보다 명시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여질 때 성취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2) 멤버케어
선교지에 계속 머무른다는 것은 단순히 타문화권 사역을 오래하거나 잘 견디어 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선교사의 삶과 사역에 있어서 그들이 생존 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결실을 맺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또한 바람직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선교사 중도탈락을 줄이는 것을 포함한다.
이 그룹은 만족감과 관련된 문제를 첫째로 다루었는데, 여기에는 세 가지 구체적인 문제를 확인하고 있었다. 첫째, 멤버케어는 선교사의 일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는 그 중요성을 말할 수 없다. 둘째, 멤버케어는 사람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멤버케어는 자격을 갖춘 사람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다루는 것은 구조와 관련된 것이다. 첫째, 세미나와 수련회 등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영적으로 새로워지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 둘째, 육신과 정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설을 갖춘 센터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위기관리 팀이다. 즉 특별한 어려움을 돌보고 상담과 훈련 및 위기상황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째, 선교사 집단을 관찰하여 주요한 스트레스 요인이 무엇인가를 찾아낼 필요가 있다.
멤버케어를 위한 실천 모델을 제시했는데, 실천 모델의 목표는 세가지 분야를 세워 가는 것이다. 성품(덕/거룩함), 능력(타문화권/전문성 관련), 긍휼(사랑/참여)을 문화적으로 적합한 방법으로 세워 가는 것이다.
4. 선교학과 관련된 제안들
선교학에 관련된 문제에 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많은 그룹들이 제출하였다. 그 주제들 중 몇 가지 중요한 제안을 소개한다면, 첫째, 삼위일체 신학에 근거한 선교학으로 되돌아가고 이를 명확히 하자는 것이다. 선교와 관련하여 삼위의 각각의 독특한 역할에 대해 성경적, 신학적 분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선교학이 새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선교 공동체는 이 새로운 선교학을 만들어 내야 한다. 오래 된 선교학을 개조하는 것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세계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없다. 둘째, 새로운 선교학이 적용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복음의 보편성과 여러 다양한 지역에서의 상황화 사이의 창조적 긴장관계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선교학은 이해하기 쉬워야 하고 낡고 오해하기 쉬운 용어와 표현을 바꿀 수 있는 명명법이 필요하다. 셋째, 선교학은 실용적이 되도록 해야 한다. 실제 사역자들과 선교학자들이 함께 미래의 선교학을 만들어 가야 한다. 넷째, 선교학은 포괄적이 되어야 한다. 선교를 장기적으로 전망함에 있어 두 가지 문제가 계속 맴돌고 있다. 새로운 선교학은 남녀평등 문제와 선교운동에 참여하는 여러 다른 세대간의 문제를 민감하게 다루어야 한다. 그리고 선교학은 성령께서 여자에게 은사를 주시고 하나님의 종으로 일하도록 허용하신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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